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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보수적인 투자자는 채권형배당주…단기차익 노리면 배당성장주

입력 2016-11-15 16:20:59 | 수정 2016-11-15 16:20:59 | 지면정보 2016-11-16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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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법

맥쿼리인프라·맵스리얼티, 변동성 낮고 연4~6% 수익
SKT 등 전통적 배당주, 주가 조정받았을 때 투자
배당성장주는 단타 전략, 한두달 보유…시세차익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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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는 임대 수익성이 높은 과수원을 사들이는 것과 비슷하다. 땅값 상승(매매차익)과 더불어 매년 과일(배당)까지 노릴 수 있어서다. 하지만 배당주마다 성격이 제각각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맞춤형 투자전략을 펴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자신의 투자성향, 투자 기간 등을 감안한 배당주 투자법을 정리했다.

◆투자 성향 따라 골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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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대체 수단을 찾는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채권형 배당주’가 적합하다. 이 주식은 채권에 비유될 만큼 변동성이 낮다. 하지만 매년 4~6% 수준의 꾸준한 배당을 준다. 맥쿼리인프라나 맵스리얼티1 등이 대표적 종목이다. 이익 대부분이 부동산 임대수익인 유화증권 주식도 채권과 성격이 비슷하다.

양해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 부동산 관리 같은 실물자산에 기반한 사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해 꾸준한 배당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채권형 배당주는 보통 기준금리가 변할 때만 주가가 움직인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구간엔 몸값이 오르고 올라갈 땐 떨어진다. 최근 2~3년간 맥쿼리인프라 주가가 30~40% 급등한 것도 기준금리 인하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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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신한금융지주 등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배당주’도 있다. 채권형 배당주와는 접근법을 달리 해야 한다. 이들 종목은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이익이 크게 늘지 않고, 주가도 박스권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 투자 적기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조정받았을 때다. 꾸준히 배당을 받으면서도 연중 저가 매수를 통한 차익실현 기회를 갖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반면 배당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 이유로 ‘배당 성장주’로 불리는 중소형주들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배당주로 보기 힘들다. 투자자들의 평균 보유 기간이 한두 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배당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로 주가가 오르는 종목에 선제적으로 투자, 시세 차익을 노리는 전략을 주로 쓴다. 올해는 배당 성장주에 돈을 넣은 투자자들이 대부분 골탕을 먹었다.

배당 성장주에 집중하는 ‘동양중소형고배당’(-10.85%)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1’(-7.81%) 등의 펀드가 올 들어 10% 안팎의 손실을 냈을 정도다. 배당을 늘린다는 소식만으로 배당 성장주에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는 얘기다.

◆가격 싼 고배당주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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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회사 자산과 이익 항목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익이 줄어드는 회사나 일시적인 요인으로 이익이 늘어난 회사에 투자하면 배당수익률이 예상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설비투자를 마쳐 비용이 줄어든 기업, 대주주 일가의 지분이 높은 기업 등을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문가 들 은 SK텔레콤과 KT&G 한국전력 등 전통적 배당주 주가가 연고점 대비 25~10%가
량 내려가 있는 만큼 접근에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4%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펼치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최근 수시 공시를 통해 배당 증액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는 정부 규제에 따른 우려 때문에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은 배당수익률이 높아진다는 데 오히려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본사 부지 매각대금 유입과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

배당이 정부 세수 증대와 직결되는 기업은행과 최근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 등도 배당 매력이 크다는 평가다.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현대차, 기아차 등도 가격 매력이 높은 고배당주로 꼽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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