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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제1야당 '오락가락' 朴-秋 담판 전격 철회…檢, 박 대통령 사실상 피의자 신분 조사

입력 2016-11-15 07:01:02 | 수정 2016-11-15 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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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무산됐다.

박 대통령과 추 대표는 15일 오후 3시에 청와대에서 만나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민주당 내 반발로 14일 밤 늦게 양자회담이 취소됐다. 박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정국 수습 해법을 놓고 ‘담판’할 기회마저 사라지면서 정국 혼란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검찰이 박 대통령을 사실상 피의자로 조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14일 "박 대통령을 조사하면서 '피의자 신문조서(피신)'라고 명시된 조서를 받진 않지만 그 대신 '진술조서'를 받고 진술거부권이 있다는 점을 고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15일 보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금융주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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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대통령과 영수회담 제안·합의 '일방 철회'

추 대표는 14일 오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단독 회담을 제안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을 만나 모든 것을 열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민심을 전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후에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 요구’가 당론으로 정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추 대표는 “현 시점에서 영수회담은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당내 반발에 밀려 결국 회담을 철회했다.

◆ 檢, 박 대통령 사실상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진술거부권의 고지는 형사소송법(244조)상 피의자를 조사할 때 수사기관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박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더라도 조사 과정, 혹은 이후에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고지한다"며 "그래야 혹시 나중에 기소될 경우 법정에서도 증거 능력을 인정받는다"고 설명했다.

◆ 檢 '문고리' 안봉근·이재만 16시간 조사…최순실 의혹 추궁

최순실(60·구속)씨를 비호하며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봉근(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이 검찰에서 장시간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오전 10시께 안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날 오전 1시 50분께까지 16시간가량 조사했다. 두 사람 모두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다우 3거래일째 사상 최고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3포인트(0.11%) 오른 18,868.6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사흘째 사상 최고치다. 장중에도 18,934.05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도 다시 썼다. S&P500지수는 0.25포인트(0.01%) 내린 2164.20에, 나스닥지수는 18.71포인트(0.36%) 하락한 5218.4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금융주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 급등했지만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WTI 0.2%↓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9센트(0.2%) 하락한 배럴당 43.3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9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생산하고, 미국에서도 오일채굴장치 가동이 늘고 있다는 지난 주 발표의 영향이었다.

◆ 롯데그룹 총수 일가 첫 재판…치열한 법정공방 전망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동빈(61)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경영 비리 의혹을 둘러싼 첫 재판이 1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유남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서관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 신동주(62)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신 총괄회장의 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세 번째 부인 서미경(57)씨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 커피원두값 급등…맥주 이어 커피값도 오르나

올해 들어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커피원두값이 급등하면서 커피전문점의 커피 가격도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5일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등 고급 커피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아라비카 원두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1.55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나 급등했다. 인스턴트 커피용으로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 선물가격도 파운드당 1.08달러까지 오르면서 작년 동기 대비 30.1%나 껑충 뛰었다.

◆ 공직경험 전무 트럼프, 4100명 인선하고 '트럼프 정부' 띄운다

내년 1월 출범하는 미국의 '트럼프호((號)'에는 총 4100명 이상이 승선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정권 인수인계를 분석해온 '공직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Public Service)'이라는 외부단체의 자료를 토대로 새 정부에서 '물갈이' 되는 공직이 4115개라고 전했다.

전원이 교체될지, 유임되는 폭은 어느 정도일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정부 운영 주체가 바뀐 만큼 인사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정식 등록된다

줄기세포 등록 책임기관인 질병관리본부가 황우석 박사 측의 '1번 배아줄기세포(NT-1)'가 체세포복제방식이 아닌 단성생식(처녀생식)으로 우연히 만들어진 산물이라고 결론 내리고 국가 배아줄기세포로 정식 등록해주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NT-1이 황 박사 측 주장처럼 체세포복제방식으로 수립된 줄기세포주는 아니지만, 단성생식으로 만들어진 인간배아줄기세포인 것은 맞는 만큼, 16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보고하고서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등록해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 기온 뚝 떨어진데다 미세먼지도 '나쁨'…"마스크 챙기세요"

15일 전국은 전날보다 기온이 4∼5도가량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9∼18도이다.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6일 아침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간다.

미세먼지 농도까지 전 권역이 오전 중에 '나쁨' 수준 농도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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