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최순실 '박 대통령 대리처방' 정황 확인

입력 2016-11-14 23:48:39 | 수정 2016-11-14 23:48:39 | 지면정보 2016-11-15 A29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복지부, 차움 주사제 처방 조사
최순실 진료기록에 '청와대' '안가' 적혀
비선 실세로 지목받은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자문의사가 근무했던 차움병원에서 박 대통령의 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포착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4일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차움병원 내 최씨와 최씨의 언니 최순득 씨 진료기록에 ‘청’ ‘안가’ 등의 용어가 적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보건소는 최씨 일가가 다닌 것으로 알려진 차움병원에서 환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주사제를 처방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병원 진료기록부에 박 대통령에게 대리 처방을 해줬다는 의혹을 살 만한 용어가 적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차움병원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동모 차움병원 원장은 “최씨 자매 일부 의무기록에 ‘청’ ‘안가’ 등의 표시가 있었다”며 “해당 표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의무기록을 작성하고 대통령 자문의사로 활동한 김상만 녹십자 아이메드 원장만 안다”고 했다.

그는 “최씨 자매가 최근까지 차움병원을 방문해 비타민 주사제(IVNT)를 처방받았지만 본인들이 맞았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됐는지는 병원에서 확인할 수 없다”며 “대통령은 당선 이후 차움병원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IVNT는 건강에 문제가 될 성분이 없고 일부 언론이 의혹을 제기한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행 의료법상 환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환자 대신 병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는 것은 불법이다. 다만 환자가 거동이 불편해 가족이 대신 병원을 찾아 이전에 처방받은 것과 같은 처방을 받는 것은 허용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POLL

대통령 선거가 내년 몇 월 실시되는 게 좋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2,024.69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70% KG ETS +2.54%
락앤락 -0.72% 구영테크 +1.36%
SK디앤디 -0.76% KJ프리텍 -18.84%
SK가스 0.00% NHN한국사... +3.33%
현대산업 -3.53% 현성바이탈 -19.21%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POSCO 0.00%
현대차 +1.41%
신한지주 -0.53%
SK하이닉스 -1.62%
KB금융 -2.25%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2.14%
메디톡스 +7.49%
휴젤 +0.03%
테스 +1.16%
지스마트글... -2.25%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SK하이닉스 -1.62%
LG화학 -0.20%
현대차 +1.41%
한화케미칼 +0.39%
현대모비스 -0.58%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메디톡스 +7.49%
카카오 +4.06%
CJE&M 0.00%
셀트리온 +2.14%
컴투스 +3.37%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