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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큰애기야시장' 사흘 간 30만명 다녀갔다

입력 2016-11-14 18:25:48 | 수정 2016-11-15 00:57:34 | 지면정보 2016-11-15 A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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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거리 등 조성, 판매대 당 385만원 매출
울산 첫 상설야시장인 울산큰애기야시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울산 중구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울산 첫 상설야시장인 울산큰애기야시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울산 중구 제공


울산 중구(구청장 박성민)가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갓집 도심 재생프로젝트’가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구는 울산 최초 상설야시장인 울산큰애기야시장에 개장 첫날인 지난 11일 10만명, 주말인 12일과 13일엔 11만명과 9만명 등 총 30만명 넘게 찾았다고 14일 발표했다.

야시장 내 35개 식품 판매대는 사흘 동안 1억35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판매대당 평균 매출 385만원을 올린 셈이다. 야시장 메뉴의 평균 가격이 5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대당 평균 770명 넘게 찾은 것으로 중구는 분석했다. 김영자 전통골목 상인회장은 “시장에서 장사한 지 20년 만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은 처음”이라고 즐거워했다.

울산큰애기야시장은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구의 대표적인 야시장 개설 사업이다. 중구는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전통골목 390m를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생활형 관광 야시장’을 목표로 조성했다.

사주문 입구에서 뉴코아아울렛 간 170m는 젊은 층을 위한 먹거리 거리로, 만남의광장에서 보세거리 입구 간 110m는 가벼운 식사와 음주가 가능한 거리, 제임스딘에서 센트럴프라자 간 100m는 포장마차 거리로 각각 특화했다.

중구는 울산큰애기야시장과 연계해 원도심 전역을 역사탐방, 산업문화, 패션문화, 생활문화, 음식문화, 근대예술탐방 등 6개 골목길 투어 코스로 개발하는 ‘울산 종갓집 이야기로(路)’사업을 추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6대 골목길은 유적지를 비롯해 근대 건물, 상가, 목욕탕, 극장, 시장 등 원도심에 있는 근현대 건물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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