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18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3조6478억원으로 9.7%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71.8% 늘어난 7450억원을 나타냈다. 주요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28% 감소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7.5% 줄어든 1조2845억원이었다. 국내 원전 수주 및 공정 지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