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에서 지난 3분기(7~9월)에 3000명 가까운 직원이 일터를 떠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말 2만6299명이던 직원 수가 9월 말 2만3700여명으로 2600명 줄었다. 대우조선도 이 기간 1만2699명이던 직원 수가 1만2500명으로 200명가량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해 3분기에는 인원 변동이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