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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돌 이브자리 "이불 아닌 꿀잠을 팝니다"

입력 2016-11-14 17:46:46 | 수정 2016-11-15 02:33:02 | 지면정보 2016-11-15 A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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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호 대표 "종합 수면 브랜드업체로 제2 도약"

맞춤 수면 솔루션 첫 제공
이불·베개 등 연매출 2천억
기능성 침구류가 새 수입원

한국형 수면 혁명 꿈꾼다
슬립앤슬립 매장 100개로 잠 코디네이터도 양성
"건강한 잠자리 선물할 것"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가 개인의 수면 습관에 맞춘 다양한 기능성 침구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이브자리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가 개인의 수면 습관에 맞춘 다양한 기능성 침구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이브자리 제공

2013년 말,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신(新) 이브자리’ 계획을 세웠다. 이불과 베개만 팔아서는 승산이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이듬해 서 대표는 ‘슬립앤슬립’을 내놨다. 맞춤형 수면 서비스를 내세운 새로운 브랜드였다. 단순히 침구류 판매에 그치지 않겠다는 그의 결심이 담겼다.

슬립앤슬립 매장은 10개의 단독 매장과 이브자리 ‘숍인숍’(점포 내 매장)을 합쳐 85개까지 늘어났다. 올해 말까지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로 40년째를 맞은 이브자리는 침구회사에서 개인별 맞춤 수면 서비스 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수면 서비스로 성장 기지개

최근 몇 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던 매출에도 변화가 생겼다. 슬립앤슬립 등 기능성 침구류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다시 2000억원(판매총액 기준)을 웃돌면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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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앤슬립 매장에서 개당 판매가가 12만원이 넘는 화인튜브 유닛 베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화인튜브 유닛 베개는 경추 형태에 맞춰 목을 지탱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습관에 맞춘 메모리폼 베개 등 기능성 침구류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슬립앤슬립 매장에서는 기능성 침구류 145종과 수면 소품 제품 130종을 판매하고 있다.

서 대표는 “슬립앤슬립은 기능성 제품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건강한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상시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도 키웠다. 전문 상담사(슬립 코디네이터)를 슬립앤슬립 매장마다 배치했다. 단계별 교육과정을 체계화했다. 매월 3~4회 정기 교육을 받은 전문 상담사는 경추·체압측정기 등을 사용해 구매자의 체형과 습관을 분석하고 맞춤형 제품과 수면법, 수면 소품 등을 골라준다.

국내 첫 수면연구소 운영

40년 전 직원 5명으로 전통시장에 제품을 납품하던 이브자리는 직원 500명 규모의 회사로 커졌다. 2003년부터는 기업부설연구소인 수면환경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일본 로프티, 독일 파라디스 등과 업무 제휴도 맺고 있다. 서 대표는 “국내 대학, 병원 연구진과 연계해 일반공학부터 천연소재 가공까지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침구 판매 비중 30%로

서 대표는 슬립앤슬립을 중심으로 기능성 침구의 판매 비중을 현재 15~20% 수준에서 3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형 수면 혁명’을 이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 하루 중 3분의 1 정도인 수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활동 시간의 질이 결정된다는 게 서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대충 자거나 수면 시간을 줄이는 건 오히려 좋지 않다”며 “잠자리가 개선되면 쓸 수 있는 시간과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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