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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14일 기미치료제 ‘트란시노2’를 출시했다.

트란시노는 2007년 일본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에서 개발한 먹는 기미치료제로, 4상 임상 시험까지 마쳤다. 트란시노의 주 성분인 트라넥삼산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성분으로, 멜라닌을 만드는 원인물질을 사전에 막아 기미 개선에 효과가 있다. 트란시노2는 트라넥삼산 이외에도 기미를 완화하는 성분인 엘시스테인,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다.

트란시노2는 기존 3회 복용에서 아침·저녁 2회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트란시노를 효과적으로 복용하는 방법은 8주간 복용과 휴약을 반복하는 것이다. 임상시험에서 트란시노2 복용 2주 후부터 색소침착부위의 피부톤 개선도가 상승했다. 8주 복용 시 85.2%의 실험 참가자가 투여 전과 비교해 뚜렷한 기미 개선의 효과를 보였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와 협력을 강화해 트란시노 패밀리 브랜드를 계속해서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