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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베트남 리포트] "2020년까지 화력발전소 17개 지을 예정…금융개혁·물류 인프라 개선도 힘쓰는 중"

입력 2016-11-14 16:46:42 | 수정 2016-11-14 16:46:42 | 지면정보 2016-11-15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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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호앙 베트남 해외투자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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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7월까지 129억달러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46.9% 늘었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42억달러로 가장 많다. 한국경제신문은 도넛호앙 베트남 해외투자청장(사진)을 이메일로 인터뷰해 베트남 투자 환경과 전망 등을 들어봤다.

▷베트남 투자 매력은 무엇입니까.

“정치와 치안이 안정돼 있어 길게 보고 투자하기에 좋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면서도 안정적이죠. 9000만명이 넘는 풍부한 노동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아세안 6억명 시장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다양한 부문에서 개혁과 혁신을 하고 있습니다. 공적투자를 통해 산업 인프라를 확대 개선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구조조정도 벌이고 있죠. 점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과 특별히 협력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첨단기술, 전기·전자, 정보통신, 고부가가치 농업, 환경, 의료, 인프라 등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하길 바랍니다. 베트남 해외투자청은 한국의 투자자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며, 베트남에서 장기적으로 안정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합니다.”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특징이 있습니까.

“한국은 베트남에 진출한 112개 국가 중에서 건수와 금액 모두 가장 큰 외국인투자자입니다. 지난 10월까지 베트남 투자를 신고한 한국 기업은 5593개에 달하며, 투자금액은 500억달러에 이릅니다. 한국 기업들은 70만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수출 총 가치의 30%를 기여합니다. 한국 기업들의 주요 투자 분야는 350억달러를 투자한 제조업과 82억달러를 투자한 부동산 등입니다.”

▷어떤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합니까.

“베트남 정부는 첨단기술과 친환경 부문에 투자하는 외국인을 선호합니다. 그 부문의 외국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동력은 풍부하지만 생산성이 낮고 현지 관리자급의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고급 인력을 교육하는 것이 베트남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입니다. 9000만명 인구 가운데 35세 이하가 60%가 넘습니다. 젊은 만큼 숙련된 인력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력 개발 투자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자급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겁니다.”

▷인건비가 올라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베트남은 전국을 4개 지역으로 나눠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합니다. 내년에는 지역에 따라 월 108~157달러(7.1~7.5%) 오릅니다. 평균 인상률은 7.3%죠. 사측 대표인 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주장한 평균 인상률 4.6%보다는 높지만 노동계 대표인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이 요구한 11.1%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직원 건강보험, 사회보험, 실업보험 납부액도 늘어나는 만큼 이를 일부 경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력과 물류 상황은 어떻습니까.

“2020년까지 석탄화력 발전소 17개를 더 지을 예정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상당수 있습니다. 물류 부문에서 베트남은 도로, 항만, 항공, 창고, 유통 시설 등에 많이 투자해왔습니다. 생산기지에서 항만까지 운송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 투자는 지속될 것입니다. 해당 부문에 참여하는 것도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정부의 정책 정보가 기업 활동에서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기업들이 예측가능한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 외국인 투자를 늘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기업과 시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베트남 정부의 각 부처는 기업에 법률과 각종 규정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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