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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인도에 1000만달러 통신장비 수출

입력 2016-11-13 20:00:12 | 수정 2016-11-13 20:00:12 | 지면정보 2016-11-14 A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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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통신인프라 사업 참여

"3년간 1억달러 납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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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통신사업자로부터 1000만달러(약 115억원) 규모 광통신 장비를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 7월 양측이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계약 이외에 추가 제품 공급도 추진한다.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2018년까지 3억달러(약 3450억원)가량을 투자해 확충하는 통신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1억달러(약 1150억원)어치 이상을 수주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안드라프라데시 지역 내에 생산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안드라프라데시 이외 다른 인도 내 주정부에도 광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달 말 국내 통신장비 기업으론 처음 프랑스에 광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 9억원어치를 수출했다. 프랑스 내 건설사, 통신사업자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추가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사진)은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사 존테크놀로지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해외 통신장비 시장을 공략 중”이라며 “내년에는 일본, 베트남, 미국 등에서 신규 매출이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날 자회사 디티에스가 알제리 켄첼라 주에 400억원 규모의 공랭식 증기복수기를 공급한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국내 한 건설사가 EPC(설계 조달 시공) 형태로 공사를 수주한 1266㎿ 규모 복합화력발전소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랭식 증기복수기는 발전소 내 스팀 터빈에서 배출되는 증기를 식혀 물로 응축시킨 뒤 발전에 재활용하는 장비다. 국내에서 공랭식 증기복수기를 설계부터 제조까지 할 수 있는 기업은 디티에스가 유일하다. 디티에스는 이번에 488㎿의 전기 생산이 가능한 스팀터빈에 설치되는 공랭식 증기복수기 2기를 공급한다.

손경철 디티에스 대표는 “대형 공랭식 증기복수기는 한국 기업이 그동안 거의 제조하지 못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인해 독자 기술로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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