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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너] #연애상담 #솔로와플 #이번주_빼빼로데이임

입력 2016-11-11 16:25:47 | 수정 2016-11-11 16:25:47 | 지면정보 2016-11-14 S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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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헤헤 이제 크리스마스가 두 달도 안 남았다 얘들아. 나는 수시로 대학에 합격해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아 *^^* 올해 크리스마스도 친구들과 가족들과 재밌게 보내려구해! 솔로 크리스마스지ㅎㅎㅎ 내년에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헤헤. 근데 막상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건 정말 어려운거 같아ㅠㅠ. 남자친구를 한 번 사귀었는데 2년 만났어. 근데 연락 문제로 불만을 많이 얘기 하더라고ㅎㅎ 자주 보니까 연락에 대해 별 신경을 안썼는데 그게 섭섭했던거 같아. 참 이기적이었던게 나는 연락이 잘 안되면서 상대방이 연락 안되는 건 엄청 신경쓰이더라고ㅠㅠ 인간관계는 서로 평등해야하는 건데 말이야. 내년에 대학가서 연애를 하게되면 꼭 잘해주려고! 연락도 잘하고 잘 챙겨줄거야 (다짐) ! 여대라서 미팅을 많이 해야겠다 헤헤. 여고 여대 다들 힘내

정**(고등학교 3학년)

#대학생_선배가_보내는_와플 #수능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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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니지만 알아둬야 할 팁. 수능 이후 논술, 면접 보러 갈 때 숙박 문제 미리 해결해두렴. 6년 전 나는 수능 이틀 뒤 있었던 논술 응시하러 숙박업소 예약도 안 하고 무작정 서울로 갔어. 그런데 의외로 대학교 주변에 숙박업소도 없고, 모텔도 찜질방도 미성년자라고 안 들여보내주는 거야. 서울은 미성년자 검사를 철저히 하더라고. 그렇게 방을 찾으려 한두 시간을 걸어다니다 우연히 같은 처지의 고교 친구들을 만났고, 한두 시간을 더 돌아다닌 끝에 겨우 허름한 여관방 하나 얻어 남자 셋이서 얼굴을 거의 맞대고 자야 했어. 논술고사 날 대학교 주변에는 인파가 너무 많아 핸드폰도 안 터진단다. 논술 끝나고 학교 주변에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정확한 약속장소를 정해두렴.

이정훈(성균관대 경영학과 3학년)

친구들의 이야기를 생글생글 지면에 올릴 수 있어요^^

생글생글에 와플 재료 보내는 법
: www.facebook.com/senggle2 에 접속 -> 이번 주에 있었던 일을 얘기한다.(타임라인, 메시지 모두 가능)


노벨상 수상자, 한국은 왜 없을까?

왕나경   생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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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나경 생글기자 (명덕외고 1년)

노벨상은 노벨재단의 기금을 주축으로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 경제학 여섯 분야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한 후보들을 지정하는 보상제도다. 2016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대중적인 미국 가수인 밥 딜런이다. 그는 당선 통보를 받은 날, 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이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침묵하는 동안 SNS를 통하여 전 세계의 문학가, 평론가, 예술가를 포함하는 네티즌들의 열띤 공방이 계속되었고 본사에서는 이를 거만하다고 질책했다. 불과 며칠 전 그는 “할 말을 잃었다. 영예를 받아들이겠다”고 대답했다. 개인에게 부여하는 노벨상은 국가에도 영예다.

한국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없다. 한국 문단이 바라는 수상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등단, 학벌 및 문예지의 지나친 정치 성향 등은 한국 문단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대중의 취향이 저평가되는 문화적 의식, 창의적인 실험을 꺼리는 풍토 사이에서 사회적인 후보를 작위적으로 선출하기에 앞서 투명하고 통합적인 평가 체계가 내부적으로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딜런의 묵묵부답은 정당한 수상의 방식에 대한 온전한 한 개인의 고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회의 상호작용성에 대한 동참이다. 노벨상의 인류애에 대한 호소가 인간적인 유토피아를 얼마나 달성할 수 있을지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다. 과학이 끊임없이 진보하고 문명이 질주할수록 테러나 전쟁이 끊이지 않으며, 제3 세계의 빈곤은 줄어들지 않는다. 노벨 문학상이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온전히 횃불이 될 수 있을까? 단순히 올림픽 개막식의 성화같은 단발적인 축제의 부대행사로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학교 교정에 있는 동상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이 건조하다. 우리의 목표와는 거리가 먼,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이상 사회와도 어쩌면 거리가 멀지도 모르는 단상과 운동장 사이의 공백이 짙다. 질주하는 한국 사회에서 학생으로서 노벨 문학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딜런의 가사가 더 이상 뭉클하지만은 않은 진짜 이유이다.

왕나경 생글기자 (명덕외고 1년) lilly0623@naver.com

인문학과 데이트하는 날 '생각하는Day'

김도현  생글기자
(수원다산중  1년)기사 이미지 보기

김도현 생글기자 (수원다산중 1년)

‘인문학 열풍’이 청소년에게도 불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도서와 강좌가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그 수준은 저자와 강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지식을 ‘듣고 읽는’ 데 머물러 있다. 이마저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 프로그램 ‘생각하는데이’는 이런 인문학 열풍의 한계를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문학 교육을 실천해보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지난 10월15일에도 서울 혜화동 송석복지재단 2층에는 8명의 청소년이 모였다. 10월 ‘생각하는데이’의 주제는 ‘당신은 메갈리아인가요?’였다.

이날 모인 청소년은 메갈리아에 관한 이슈를 혐오, 차별, 페미니즘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이들은 자신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인터넷 게시판이나 사이트를 적어보는 활동을 시작으로, 온라인에서의 혐오 정서, 일베(일간베스트)와 메갈리아에 대한 다양한 관점, 강남역 살인사건, 여성 혐오에 대한 대화를 이어 나갔다.

벌써 1년째 한 달에 한 번씩 열리고 있는 ‘생각하는데이’는 그동안 사랑, 노동, 용서, 법, 정의,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생각하는데이’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을 연구하는 협동조합 ‘톨레레게’의 연구원들이 돌아가면서 진행한다. 철학, 언어, 문학, 종교 등을 전공한 이들은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던져줄 뿐, 생각을 공유하는 일은 전적으로 청소년 몫이다.

진행자는 특정 이슈에 관해 가치 판단을 강요하거나 토론을 결정짓지 않는다. 인문학은 사람답게 사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기에 교과목 성적이나 스펙 쌓기보다 중요하다.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인문학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그동안 인문학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다면 ‘생각하는데이’에서 인문학과의 설레는 만남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고, 질문하고, 대화하고 싶은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65-0203

김도현 생글기자 (수원다산중 1년) ggumtree1016@naver.com

■서산여고 학생의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 후기

"경제에 눈뜨게 해준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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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는 경제라는 과목이 없어 전반적인 경제 수업을 들을 기회가 없었다. 이 때문에 경제라는 과목을 좋아하지만 내게 맞고 적합한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캠프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제가 무엇인지, 내 적성과 흥미에 맞는지에 대한 궁금증의 좋은 해결책이 됐다. 대학과 관련한 입시 설명회도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대학생 멘토인 언니 오빠들과 대화할 때도 많은 공감을 얻고 좋은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알차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정수빈(서산여고 2년) zsb0603@naver.com

"멘토와의 시간 아직도 기억에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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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경제캠프는 기대 이상이었다. 뵙기 어려운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설명과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답변해 준 시간은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입시 설명은 현재 대학에서 중요시 여기는 것,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것 등 대학이 원하는 것을 직설적으로 알려줘 이해가 잘됐으며 내 목표를 다시 상기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멘토들과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교 생활에서 준비한 과정부터 대학 생활까지 낱낱이 솔직하고 상세하게 알려줘 학생들의 집중도와 인기가 최고였던 시간이라 생각한다.

최민정(서산여고 2년) cmg4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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