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최근 러시아와 터키에 각각 15호와 3호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미샤는 201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호점을 개설하며 러시아에 진출했다. 15호점 개설로 모스크바에만 3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터키 3호 매장은 이스탄불에 자리 잡았다. 2014년 터키에 진출한 미샤는 지난해 101만달러의 매출을 거뒀고, 올해는 지난 10월 이미 100만달러를 달성한 상태다. 미샤는 이스탄불이 터키 최대 도시인 만큼 본격적인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실장은 "최근 러시아에서는 미샤 한방 화장품이, 터키에서는 색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 3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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