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만에 1.7조 판매…광군제 '광클'
알리바바는 이날 행사 시작 52초 만에 10억위안(약 16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20초 빨랐다. 매출 100억위안을 넘긴 시점도 작년(12분28초)에 비해 절반으로 단축됐다. 이날 행사에서 알리바바는 1200억위안(약 2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 행사가 처음 시작된 2009년 1억위안에 불과하던 매출이 7년 만에 1200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알리바바는 작년부터 광군제를 ‘세계인의 쇼핑축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기업은 물론 애플, 나이키, 아디다스, 유니클로 등 세계 4만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232개국 소비자가 구매했다.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광군제 소비국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정인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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