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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트럼프 당선과 급등하는 국채금리, 변화의 바람이 분다

입력 2016-11-11 17:31:10 | 수정 2016-11-12 03:56:30 | 지면정보 2016-11-12 A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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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후 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재정확대를 통해 인프라 투자를 늘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공언했다. 약 1조달러를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국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국채 금리 급등(국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9일1월 이후 처음으로 연 2.0%를 돌파한 데 이어 10일엔 연 2.15%까지 치솟았다. 3년 만에 가장 가파른 오름세다. 금리 상승세는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영국 10년 국채 금리는 4일 연속 올라 연 1.34%까지 상승했고 지난달 초만 해도 마이너스였던 독일 10년 국채 금리는 연 0.274%까지 올랐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어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1.938%로 이틀 연속 크게 올랐고 국고채 5년물도 연 1.670%로 이틀 새 12% 가까이 급등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상승세의 지속 여부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이라는 이벤트 효과도 있지만 수년간의 저금리가 이제 끝나가는 국면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미국의 경기회복과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디플레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와중에 트럼프 당선이 기름을 부었다는 것이다. 주요국 국채금리는 지난 8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려왔다. 일각에서는 벌써 트럼플레이션(Trump+Inflation)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초저금리, 양적완화, 디플레이션이라는 경기의 큰 흐름이 지금 막 바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는 미국의 지속적 금리인상과 달러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 이틀간 원·달러 환율은 무려 30원 가까이 올랐다. 소란한 국내 정치에 묻혀 이런 변화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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