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미국 트럼프 시대] '정치 이단아' 알아본 '실리콘밸리 이단아'

입력 2016-11-10 18:44:53 | 수정 2016-11-11 04:09:18 | 지면정보 2016-11-11 A2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피터 틸 페이팔 공동 창업자

IT거물 중 유일하게 트럼프 지지
'대법관 후보 20명'에 포함
기사 이미지 보기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순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인들은 대부분 고개를 저었지만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페이스북 이사인 피터 틸(사진)은 예외였다. 그는 미국 정보기술(IT)업계 거물급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트럼프를 지지했다.

틸은 트럼프 대선 캠프에 125만달러(약 14억4000만원)를 후원하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지지 연설을 하면서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예상을 뒤집은 트럼프의 승리는 그의 베팅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건이 됐다”고 평가했다.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는 그의 유명한 ‘독점 전략’은 이번 대선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했다.

틸은 페이팔 창업 멤버를 일컫는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 격으로 알려져 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리드 호프먼 링크트인 회장을 비롯해 유튜브 공동 창업자인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 등이 페이팔 마피아 멤버다. 틸의 친구이자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맥스 레브친은 “피터는 매우 영리하다”며 “그는 자신이 이길 것으로 생각하는 것에 반대되는 투자를 하지만 베팅 성공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보기
틸은 벤처 투자를 위한 파운더스펀드를 만들어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등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보유 자산이 27억달러(약 3조1000억원)로 평가된다.

WSJ는 “틸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어떤 일을 맡을지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틸은 그의 저서 《제로 투 원(Zero to One)》에서 한때 자신의 꿈은 대법원 서기가 되는 것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제 서기가 아니라 대법관이 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가 차기 대법관 후보로 발표한 20명의 잠재적 후보군에 틸도 포함돼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POLL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견해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향후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증권

코스피 2,106.61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10% 툴젠 +0.34%
SK디앤디 0.00% 디오 -2.28%
삼성전자 +0.92% 셀트리온 +0.10%
SK가스 -3.24% 삼영이엔씨 +0.86%
지코 -3.23% 셀루메드 -3.28%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SDI -1.60%
대한항공 +1.97%
현대중공업 +1.62%
미래에셋대... +1.67%
팬오션 -3.27%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카카오 +1.24%
셀트리온 +0.10%
클리오 -2.41%
더블유게임... +1.45%
코미팜 -1.60%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신세계 +1.07%
현대중공업 +1.62%
롯데쇼핑 +1.07%
LG전자 +1.29%
두산인프라... +5.29%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파라다이스 +1.71%
서울반도체 +3.57%
이오테크닉... -2.03%
카카오 +1.24%
CJ오쇼핑 +0.31%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