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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생활가전 두 분기 연속 1위

입력 2016-11-10 17:41:42 | 수정 2016-11-10 21:33:54 | 지면정보 2016-11-11 A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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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냉장고는 30분기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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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미국 생활가전 분야 시장점유율 1위(브랜드 기준)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이 집계한 3분기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18.8%를 기록, 두 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분기보다 2.1%포인트, 지난해 3분기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트랙라인은 분기마다 가전제품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한다. 2위는 미국 월풀(16.3%), 3위는 LG전자(15.3%)가 차지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켄모어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21.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세 분기 연속 1위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 32.6%로 30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사진)는 냉장고 상부가 양쪽으로 열리고 문이 셋 이상인 대용량 냉장고다. 3000달러(약 350만원)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는 40%, 4000달러(약 460만원)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는 7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미국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문형 냉장고 점유율도 상승세다. 2분기보다 6.5%포인트 증가한 22.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세탁기 부문에서도 점유율 19.7%로 1위를 차지했다. 신제품 애드워시(세탁기 문 상단에 작은 창문을 내 세탁 중간에도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 판매 호조 덕분이다. 세탁기 부문 점유율 1위는 사상 처음이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소비자를 배려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많은 미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가 됐다”며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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