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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길 오른 정의선, 차기 대권 후보자들 잇따라 만나

입력 2016-11-10 16:35:01 | 수정 2016-11-10 1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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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을 방문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사진)이 중국의 차세대 유력 대권 후보자 3인방을 모두 만났다.

10일 중국 인민망 등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7일 쑨정차이 충칭 서기를 만난 데 이어 8일에는 구이저우성 천민얼 서기, 9일에는 광둥성 후춘화 서기와 만났다.

이들 3인방은 중국 정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지난 10월 홍콩 언론사 명경망은 중국 차기 대권을 이을 가장 유력 후보로 이들 3인을 지목한 바 있다.

후 서기와 쑨 서기는 시진핑 주석이 최고 지도자로 등극한 2012년 당 대회 때 정치국원이 되면서 차기 지도자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천 서기는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 당 서기 시절부터 최측근에서 보좌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향후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에 확장을 위해 중국 유력 대권 후보 3인방을 만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정 부회장은 중국 첫 출장지인 충칭시로 이동, 쑨정차이 서기를 만나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인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세워질 충칭 공장은 현대차의 중국 서부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이다.

이어 지난 8일에는 구이저우성 천민얼 서기와 현대차 중국 빅데이터 센터 구축과 관련한 전략 합의서를 체결했다.

9일에는 광둥성 후춘화 서기와의 만났다. 이 자리는 광둥성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등 광둥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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