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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승부수 던진 카카오…"O2O 플랫폼 만들겠다"

입력 2016-11-10 14:06:05 | 수정 2016-11-10 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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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O2O 전략 수정
직접 서비스에서 '플랫폼' 제공으로
다양한 분야 파트너사 검토중…홈클린도 중단
택시·대리운전은 계속
임지훈 카카오 대표. / 사진=카카오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임지훈 카카오 대표. / 사진=카카오 제공


[ 박희진 기자 ] "잘 하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모든 걸 다하려고 하지는 않겠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사진)가 10일 카카오의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사업 방향을 '제휴와 플랫폼 강화' 전략으로 선회한다고 선언했다. 지난해부터 공들여 온 O2O 서비스 사업이 이렇다할 수익 성과를 내지 못하자 선택과 집중이란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잘 하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켜 단기간내 O2O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잘 하는 교통만 '직접'…나머지는 플랫폼 제공

임 대표는 이날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안착시켰 듯 O2O 서비스 사업에서도 비슷한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O2O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카카오는 플랫폼과 결제, 마케팅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 직접 O2O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방향과 달리 O2O 사업자와 이용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셈이다.

이에 연내 선보일 예정이었던 '카카오홈클린(가사 도우미)'의 출시 작업도 중단했다. 향후 해당 시장내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O2O 서비스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함께 협력할 만한 파트너들을 많이 발견했다"며 "보다 자세한 계획은 추후에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하고 있다고 판단한 교통 O2O 분야에선 손을 떼지 않는다. 카카오는 지난해 3월 시작한 '카카오택시'의 안착에 힘입어 올해 5월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를 출시했다. 카카오파킹(주차)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달 중 외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지난 7월 출시한 카카오헤어샵(미용실)도 그대로 이어간다.

◆택시·대리운전 지속 성장…수익 모델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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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모두 의미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택시의 3분기 일 평균 콜 수는 75만건으로, 2분기 50만~60만건보다 증가했다. 3분기까지 가입자 수는 1150만명, 누적 콜 수는 2억1000만건을 달성했다.

카카오택시의 수익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 피아트, 포드 등과 수입차 업체들과 벌이는 시승 이벤트는 광고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내년초엔 기업간 거래(B2B) 형태로 업무용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O2O 수익 모델로 기대를 모았던 카카오드라이버는 계절적 비수기가 지난 10월부터 사용 지표들이 개선됐다. 호출이 실제 운행 완료로 이어지는 비율은 9월 이전 약 60%에서 10월 이후 75% 수준으로 상승했다. 가입자 수 140만명, 대리기사 수 14만명, 누적 콜 수 500만건을 돌파했다

앱(응용프로그램) 설치 후 첫 호출전환율도 약 50%로, 카카오택시보다 높은 수준이다. 카카오드라이버는 카드 등록 등 카카오택시 대비 이용 허들이 있음에도 이 지표가 높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드라이버는 높은 만족도 지표와 서비스 질에 비해 고연령층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은 아니다"며 "11월 이후 성수기를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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