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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초접전 양상…선거인단 클린턴 68명·트럼프 66명

입력 2016-11-09 11:06:22 | 수정 2016-11-09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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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초반 개표결과 민주당 대선후보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제45대 대통령 선거는 일부 주의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됐다.

CNN은 초반 개표결과 민주당 대선후보 클린턴이 버몬트와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 8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클린턴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68명이다.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는 인디애나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8개 주에서 승리, 선거인단 66명을 확보했다.

두 후보가 각각 전통적 강세지역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특히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대형주이자 최대 격전지인 남부 플로리다에서는 엎치락뒤치락 피말리는 초박빙 접전이 거듭됐다.

플로리다에서 91% 개표결과 49.0%대 47.9%로 트럼프가 다소 앞선 상황이다.

시시각각 상황이 바뀌고 있어 최종 결과는 개표 막판에야 확정될 전망이다.

이 곳은 지난 7월 이후 두 후보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던 지역이다. 리얼클리어롤리틱스의 최종 지지율도 트럼프가 겨우 0.2%포인트 앞섰다.

이번에 조기투표에서 히스패닉 투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경합주로 30%가 개표된 오하이오는 49.4%대 46.8%로 클린턴이 비교적 크게 앞서 있다.

1%가 개표된 펜실베이니아는 클린턴이 71.7%로 25.8%인 트럼프에게 크게 우세하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 67명이 걸린 3대 경합주다.

1960년 이후 이들 3곳 중 2곳에서 이기지 못한 후보는 대통령이 된 경우가 없다.

또 1960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오하이오에서 승리한 후보가 모두 백악관에 입성했을 정도로 오하이오는 주요 승부처로 꼽힌다.

클린턴이 플로리다를 포함해 2곳에서 승리한다면 승부는 조기에 끝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중부 경합주를 포함해 서부 주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트럼프가 플로리다를 포함해 2곳을 이기면 승부는 혼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8%가 개표된 경합주 뉴햄프셔는 클린턴이 52.4%, 트럼프가 42.4%로 나타났다. 또 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는 클린턴이 다소 앞섰다.

한편, 여론조사와 전문가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주요 경합지역에서 초기 개표결과 선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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