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안철수-박원순 ‘5년 만의 독대’서 무슨 합의?

입력 2016-11-09 09:33:05 | 수정 2016-11-09 09:44:49
글자축소 글자확대
‘비상시국회의’ 구성 공동 추진키로… 12일 촛불집회 함께 참여
기사 이미지 보기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만나 ‘최순실 정국’의 수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회동을 갖고 1시간가량 대화했다. 두 사람은 틈틈이 전화 통화를 주고 받는 등 교류하긴 했지만, 공식적 독대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단일화 독대’ 이후 5년 만이라고 양측은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가장 빨리 사태를 수습하고 혼란을 막는 길은 대통령이 물러나고 빨리 다음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게 저와 박 시장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어제 비상시국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정치지도자회의를 제안했는데, 박 시장께서도 같은 생각을 가시고 계셔서 오늘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야 3당 대표와 주요 정치인, 사회 원로가 참석하는 ‘비상시국 원탁회의’를, 안 전 대표도 8일 여야 주요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비상시국 수습을 위한 정치지도자회의’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회동 후 박 시장은 “지금 국민의 요구는 한마디로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라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더이상 머뭇거려서는 안 되며,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이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도 “가장 빨리 혼란을 수습하는 방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라며 “남은 14개월 동안 총리가 책임을 맡는다는 것도 옳지 않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정치·종교·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접촉하며 회의체 구성을 위한 외연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오는 12일 촛불집회에는 박 시장에 이어 안 전 대표도 합류하기로 했다.

이들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전 대표가 박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데 이어 2012년 대선 과정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다소 어색해진 듯한 인상을 줬다. 박 시장은 올 9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안 전 대표가 대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공사 구분은 필요하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최근 최근 논평을 통해 서울시의 토목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박 시장 측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순실 파문’으로 성사된 이번 회동은 두 사람이 협력 관계를 본격적으로 회복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조기 대선 문제도 거론됐냐는 질문에 “지금은 대선 얘기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상황 수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부인하면서 “그 다음은 헌법에 규정된 대로 따르면 된다”고 답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POLL

대통령 선거가 내년 몇 월 실시되는 게 좋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1,991.89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16% 구영테크 +4.99%
한미약품 -10.76% KG ETS -2.51%
SK디앤디 -0.11% 툴젠 -4.62%
SK가스 +1.33% 메디젠휴먼... +8.36%
현대산업 +1.16% CJ E&M +5.10%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현대제철 +0.56%
LG화학 +0.83%
POSCO +1.74%
동국제강 +2.64%
아모레G 0.00%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코미팜 +2.44%
홈캐스트 +4.42%
비에이치 +2.07%
AP시스템 +2.25%
원익홀딩스 -1.59%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LG디스플레... +2.58%
LG화학 +0.83%
SK하이닉스 +0.11%
삼성물산 +0.39%
한화케미칼 +0.41%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CJE&M 0.00%
지스마트글... -29.95%
에스티팜 +4.02%
더블유게임... +1.22%
솔브레인 +1.14%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