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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비즈니스 뜬다] 배달앱·편의점 카드 할인에 1인 맞춤 보험…'싱글 라이프' 취향 저격

입력 2016-11-09 16:11:11 | 수정 2016-11-09 16:11:11 | 지면정보 2016-11-10 B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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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험사 '싱글족'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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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혼자 밥 먹기)’과 ‘혼술(혼자 술 먹기)’을 즐기는 1인 가구의 증가는 새로운 금융상품 등장으로 이어졌다. 카드회사는 싱글족이 선호하는 배달 앱(응용프로그램)이나 인터넷쇼핑몰 할인 혜택을 한데 모은 ‘싱글족 전용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보험회사는 ‘가족’보다 ‘나’에게 초점을 맞춘 각종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자발적인 독신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싱글족 금융상품은 하나의 블루오션”이라며 “싱글족을 위한 최적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업계 “2030 싱글족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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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내놓은 싱글족 상품 중 상당수가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유명 배달업체나 인터넷쇼핑몰, 생활용품점과 제휴를 맺은 상품이 많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싱글족을 겨냥한 카드상품의 제휴사 목록은 어떤 업종, 어떤 회사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기도 하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도 이런 맥락에서 출발한 싱글족 전용 상품이다. 소량 구매, 온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싱글족이 주로 찾는 업종에서 할인·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업종, 쇼핑(다이소, 쿠팡·티몬·위메프), 교통(택시·버스·지하철), 뷰티·애완동물 업종이 주요 할인 대상이다. 이용금액 최대 5만원까지 5%가량 할인해준다.

신한카드도 남성 1인 가구에 특화된 ‘미스터라이프카드’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8개월 만에 1만1000명이 발급받은 인기 상품이다. 이 카드로 전기·도시가스 요금과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건당 5만원까지 10%를 월 최대 1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혼밥·혼술족을 위한 모바일 특화카드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탭탭’을 지난 7월 출시했다. 편의점업체 CU 및 배달업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출시한 상품이다. CU에서 결제금액 1500원당 200원을, 배달의민족에서는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할인해준다. 음식점 및 주점, 대중교통에서도 10%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고객이 이용한 업종별 금액 순으로 높은 할인율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올포미(All For Me)’ 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은행의 동명 적금과 연계된 패키지 상품이다.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홈쇼핑, 편의점, 병의원, 대중교통, 이동통신 등 주요 7대 업종에서 매월 고객의 이용금액이 큰 순서대로 10~5%의 차등 할인율을 적용한다.

보험업계 ‘1인 맞춤형 상품’ 인기

보험업계는 맞춤형 상품으로 싱글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의 ‘현대라이프 ZERO’ 7종이 대표적이다. 불필요한 보장을 덜어내고 암, 성인병, 상해 및 각종 사고 위험 등 핵심 보장에만 포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치과 치료를 포함해 시각·청각·후각 등 얼굴질환을 보장하는 상품과 여성 전용 상품도 마련했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군더더기 특약이 없고, 보장 기간 중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인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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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다 73개 특약을 갖춘 ‘종합보장보험 생활의 자신감’을 판매하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보험질병 및 재해에 대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 보험료가 부담스러웠던 고객이나 암 또는 건강보험 보장에 부족함을 느낀 고객으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73개 특약이 기본·갱신·체증·월지급형 등으로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내가 원하는 보장’을 ‘내가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삼성화재의 ‘모두모아 건강하게’는 지나치기 쉬운 보장을 간편하게 하나로 통합한 상품이다. 사망, 장해, 진단비, 수술비, 실손 의료비 등 건강보험 외에 손해보험 고유의 담보인 운전자 비용, 화재 위험, 배상 책임까지 하나의 상품 가입으로 모두 보장한다. 15년마다 보장 내역 재점검을 통해 고객 상황별로 유연한 재무설계를 제공하기도 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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