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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의 한식 사랑, 미슐랭가이드 3스타로 돌아왔다

입력 2016-11-07 15:39:39 | 수정 2016-11-07 1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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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호텔신라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호텔신라 제공)

[ 오정민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의 '한식 사랑'이 미슐랭가이드의 최고 등급인 3스타(별)로 인정받게 됐다.

미슐랭가이드는 7일 발간한 서울편을 통해 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에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부여했다.

전 세계에서 100여 곳(2016년판 기준 111곳·서울편은 2017년판으로 미포함) 밖에 없는 최고급 식당으로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로부터 공인받은 것이다.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식당은 기준에 따라 별 1~3개를 받는다. 최고 등급인 별 3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날 만한 식당, 별 2개는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뜻한다.

미쉐린코리아는 이날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미슐랭가이드 발간 기자 간담회를 열고 1스타 19곳·2스타 3곳·3스타 2곳 명단을 발표했다.

미슐랭가이드 서울편 2017 미슐랭 스타 식당(자료=미쉐린코리아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미슐랭가이드 서울편 2017 미슐랭 스타 식당(자료=미쉐린코리아 제공)

서울편에 속한 140여 곳의 레스토랑 중 스타를 획득한 호텔 레스토랑은 3곳 뿐이었다.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미슐랭가이드 발간을 앞두고 국내 특급호텔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맛·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미슐랭 스타가 호텔 식음료 업장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신라는 3스타 획득에 대해 한국 전통 조리법을 꾸준히 창의적으로 연구·개발한 결과로 자평했다.

이 사장은 2010년 12월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승진한 후 꾸준히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호텔신라는 2012년 구매·식음 기획·조리 전문가로 구성된 '명품 제철·제산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특산지를 직접 방문해 식재료를 발굴 및 구매하고 있다.

이어 2013년에는 국내 대표 한식당을 목표로 2004년 문을 닫은 한식당 '서라벌'을 '라연'으로 개편해 선보였다. 지난해 라연에서는 최고(最古) 요리서 '수운잡방'의 조리법을 재현한 종가음식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일 라연 책임주방장은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을 찾게 하는 관광자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부진 사장이 수십차례의 해외 벤치마킹과 전문분야 연수를 지원했고, 한식 고유의 정통성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사장에 대해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만큼 라연을 자주 들린다"며 "소식을 하는 편이고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메뉴를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롯데호텔에서는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가 2스타를 받았다. 해당 레스토랑은 '요리계의 피카소'라 불리는 피에르 가니에르의 서울 지점으로 2008년 문을 열었다.

포시즌스호텔은 중식당 '유 유안'으로 국내 호텔 중식당 중 유일하게 1스타를 받았다.

이 밖에 서울편에서 1스타를 획득한 식당은 다이닝 인 스페이스· 라미띠에·리스토란테 에오·밍글스·발우공양·보름쇠·보트르 메종·비채나·스와니예·알라 프리마·24절기·정식당·제로 컴플렉스·진진·코지마·큰기와집·품·하모 등이다.

이어 곳간·권숙수 등 3곳이 2스타를 획득했다.

최고 등급인 3스타에는 라연과 함께 광주요그룹 소속 가온소사이어티의 한식당 '가온'이 올랐다. 가온소사이어티가 운영하고 있는 비채나도 1스타를 획득, 조태권 광주요그룹 회장의 한식 세계화 노력이 빛을 발했다.

마이클 엘리스 미슐랭가이드사업부 인터내셔널디렉터는 "서울편을 통해 서울이 세계 미식의 역동적인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서울의 미식은 진정한 독특함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슐랭가이드는 미쉐린그룹이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해 발간한 레스토랑 평가서다.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여행 중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과 숙박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데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세계 27개국에서 매년 발간됐고, 2017년판부터 28번째 국가로 서울편이 추가됐다. 서울편에는 140여 개의 레스토랑과 30여 개의 호텔이 수록돼 있다.

미슐랭가이드 서울편은 오는 8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2만원이다. 네이버와 디지털 협업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과 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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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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