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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종목에 암벽등반…노스페이스 웃는 까닭

입력 2016-11-06 18:04:01 | 수정 2016-11-07 01:01:13 | 지면정보 2016-11-07 A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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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암벽등반 지원…올림픽 땐 브랜드 인지도↑
나이키·아디다스는 러닝대회
매일 오후 7시가 되면 20~30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울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있는 ‘아디다스 런베이스 서울’에 모인다. 하루 일과를 마친 뒤 함께 달리는 모임 ‘러닝 크루’ 참가자들이다. ‘달리기 준비공간’이라 할 수 있는 런베이스에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준비운동을 마치면 달릴 준비가 끝난다. 남산을 한 바퀴 뛰고 런베이스로 돌아와 샤워를 한 뒤 집으로 돌아간다.

스포츠 패션 업체들이 다양한 ‘운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러닝(나이키·아디다스), 등산(아이더), 크로스핏(리복) 등 주로 브랜드가 겨냥하는 운동을 홍보하고 관련 행사를 연다. 운동인구가 늘면 스포츠 패션 소비자층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런베이스를 베를린, 보스턴, 도쿄, 모스크바 등 해외 9개 도시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이용료 3000원을 내고 탈의실, 샤워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이곳에서 준비운동을 위한 요가, 발레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나이키도 이달 13일까지 서울 압구정동에서 러닝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나이키 우먼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선 이용자별로 맞춤 컨설팅도 해준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매년 러닝 대회도 열고 있다. 나이키는 ‘나이키 우먼스 레이스 서울’을 2011년부터 개최해왔다. 아디다스도 ‘마이런 서울’을 열고 있다. 마라톤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한 모습을 자발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홍보된다. 참가자들이 단체로 브랜드 제품을 입고 달리는 모습은 광고 효과도 있다. 나이키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한 소비자들도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더 좋아하게 된다”고 했다.

특정 스포츠를 권장하면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많아지자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암벽등반 장려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암벽등반 선수단 ‘노스페이스 클라이밍’ 팀을 창단했고 매년 암벽등반 대회인 ‘노스페이스컵 스포츠 클라이밍’을 열고 있다. 2009년 서울 수유동에 연 노스페이스 문화센터에는 인공암벽훈련장도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암벽등반을 떠올렸을 때 곧바로 노스페이스를 연상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2020년 도쿄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암벽등반이 추가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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