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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자산매각 잇단 성공…자회사 웰리브 PEF에 팔기로

입력 2016-11-04 17:51:48 | 수정 2016-11-05 04:13:44 | 지면정보 2016-11-05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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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700억~800억원 규모
다동 사옥·디섹 매각 뒤이어
마곡 부지·당산동 사옥도 추진
대우조선해양이 급식위탁 자회사인 웰리브를 중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현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10월26일 서울 다동 사옥을 1700억원에 매각하고, 27일엔 선박설계 자회사인 디섹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잇달아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웰리브 매각 본입찰에서 최고가를 제시한 현인베스트먼트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웰리브 입찰에는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그룹을 비롯해 3~4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인베스트먼트의 제시 가격은 700억~800억원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디섹에 이어 웰리브 매각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15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웰리브는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 제공, 식당 경영, 숙소 관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217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이었다.

대우조선은 14개 자회사를 매각해 3400억원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내년에는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나머지 12개 자회사를 매각하거나 정리할 계획이다. 부동산 자산은 시가 2000억원대 서울 마곡 부지를 세 개로 분할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당산동 사옥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특수선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기업공개(IPO)와 지분 매각을 통해 3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안대규/이지훈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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