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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4년째 증가…임금격차 더 커졌다

입력 2016-11-03 18:10:40 | 수정 2016-11-04 00:07:09 | 지면정보 2016-11-04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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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준 644만명 돌파

시간제 근로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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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근로자가 4년째 늘어나고,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44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000명(2.8%)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2011년 599만5000명에서 2012년 591만1000명으로 감소한 이후 4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2.8%로 작년 8월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늘어난 것은 정부가 고용 유연성을 높이고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시간제 근로(1주일에 36시간 미만 근로)를 장려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간제 근로자는 24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7000명(11.0%) 늘었다.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비중도 같은 기간 35.7%에서 38.5%로 상승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353만8000명)이 54.9%로 남성(290만6000명)보다 많았다. 여성 비중은 1년 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46만8000명(22.8%)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38만2000명)가 뒤를 이었다.

성별, 연령, 근속기간, 직업 등이 동일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격차는 10.5%로 나타났다. 정규직이 100만원을 받을 때 비정규직은 89만5000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이 비중은 작년 8월보다 0.3%포인트 확대됐다. 상여금을 받는 비정규직은 38.2%로 0.8%포인트 하락했고, 유급휴일을 받는 비정규직도 0.5%포인트 줄어든 31.4%였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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