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2016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농협은행은 전국 농식품 기업 중 실적과 잠재력이 우수한 10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농협은행은 거래하고 있는 전국의 농식품 기업 중 경영성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성장 잠재력 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주거래 영업점의 추천, 해당 영업본부 검증, 본부 심사를 거쳐 수상 기업을 정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시상식에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농식품 기업과 긴밀한 상생 협력을 통해 국내 농식품 기업이 델몬트처럼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여신 규모는 지난달 말 잔액 기준 17조원 수준이다. 작년 말에 비해 2조원 이상 늘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