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우동 전문 매장 사업을 시작한다. SPC삼립은 3일 경기 안양역사에 ‘하이면 우동’을 선보이고 내년까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10개 점포를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PC삼립은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한 ‘하이면 팝업스토어’가 좋은 반응을 얻어 하이면 우동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하이면 우동 메뉴는 모두 3000원대로 40년 제면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과 빠른 서비스를 내세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식당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메뉴로는 ‘한국식 옛날 김맛 우동’ ‘사누끼식 우동’ ‘삿포로식 우동’ 등이다. 1974년 출시된 하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 담백한 맛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인기를 끌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