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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김병준 "국정 붕괴 막겠다"…서울 강남4구 분양권 못판다

입력 2016-11-03 15:23:21 | 수정 2016-11-03 15: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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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3일 오후 "결코 총리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총리 지명을 둘러싼 정치권 비판을 의식한 듯 "국정 붕괴를 막기 위해 총리직을 수락했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내정자가 '최순실 파문'으로 야기된 혼란 정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공은 야권으로 넘어갔다.

김병준, "총리 권한 100% 행사할 것"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사회정책 전반에 걸쳐 총리 지휘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100% 행사할 것" 이라며 "개각을 포함한 모든 것을 국회 및 여야 정당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순실 의혹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 필요성에 대해 "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국민은 법안에 평등하다" 며 "저는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현웅 법무장관, 대통령 수사 건의할 것

김현웅 법무장관은 3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도 엄중한 상황임을 충분히 알 것으로, 저희도 수사 진행결과에 따라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해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사를 자청하는 게 옳다'고 건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검찰, 최순실 조카 장시호 출국 금지

검찰이 현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60) 조카 장시호 씨(37·개명 전 장유진)를 출국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승마선수 출신인 장시호 씨는 최순실 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스포츠 분야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법무부의 협조를 받아 장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정부, 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 대책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청약 1순위와 재당첨자격 제한 등 청약 관련 제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등 투기 수요를 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정부는 과도한 부동산 투기가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줄이고 거품을 생성해서 경제의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는 인식하에 부동산 과열현상이 진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정착을 위해 서울시와 세종시 전 지역, 경기도와 부산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선별적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janus@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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