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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아이카이스트와 선긋기…지분 매각 돌입

입력 2016-11-03 06:32:36 | 수정 2016-11-03 06: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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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출자회사인 아이카이스트에 대해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절차에 들어가는 등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당초 KAIST는 아이카이스트가 재학생이 창업한 기업인 데다 창조경제 대표주자로 불려온 만큼 강경 대응에 부담을 느꼈지만, 최근 비선 실세와의 연계 의혹까지 불거지자 확실하게 '선 긋기'에 나선 모양새다.

3일 KAIST에 따르면 지난달 말 아이카이스트로부터 3개년 세무조정계산서 등 재무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서류를 넘겨받았다.

이를 근거로 KAIST가 보유 중인 아이카이스트의 49% 지분에 대한 가치평가에 착수했으며, 평가 금액이 산정되면 아이카이스트 측에 최종 매입 의사를 물은 뒤 장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지분이 정리되면 아이카이스트에 학교 이름을 사명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진행할 방침이다.

2011년 4월 설립된 KAIST 연구소기업인 아이카이스트는 교육콘텐츠 및 IT 디바이스를 개발해왔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투자자들이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잇따라 검찰에 내면서 탄탄하던 행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KAIST에도 아이카이스트로부터 용역을 수주한 업체들이 대금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속출했다.

KAIST는 아이카이스트가 설립 이후 3년 동안 한 번도 이사회 개최나 주주총회 참석을 알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매출을 부풀린 정황이 발견됐다며 상표권 계약 만료를 통보했다.

아이카이스트 설립 당시 KAIST는 아이카이스트와 협약을 맺고 지난 5월 8일까지 5년 동안 카이스트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신 주식의 49%를 넘겨받기로 했다.

KAIST는 아이카이스트에 보유 지분을 우선 매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이카이스트 측의 답변이 없자 장외시장 매각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김 대표는 회사 매출 규모 등을 부풀려 투자자에게 17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낸 뒤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된 상태이다.

최근 최순실씨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최씨 전남편인 정윤회씨 동생인 정민회씨가 부사장으로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선 실세'와도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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