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은 베트남 제약사 데카와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제대로필(성분명 타다라필)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CMG제약은 데카에 2018년부터 5년간 76만달러(약 8억7000만원) 규모의 제대로필을 공급하기로 했다. 제대로필은 CMG제약이 지난해 선보인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다. 약의 쓴 맛을 없앴고 필름형으로 돼 있어 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MG제약 관계자는 “현지 제품등록을 완료하는 대로 제대로필의 수출을 개시할 것”이라며 “제대로필은 다른 필름형 제제와는 달리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전성이 우수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