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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복합소재, 현대차 CNG 버스에 초경량 가스통 공급

입력 2016-11-02 15:31:01 | 수정 2016-11-02 1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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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내 일진복합소재가 탄소섬유를 활용한 ‘타입4’ 압축천연가스(CNG) 연료탱크를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일진복합소재가 공급하는 타입4 연료탱크는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양산하는 초저상 CNG버스에 도입될 예정이다.

타입4 연료탱크는 플라스틱 가스 보관통에 고압을 견딜수 있도록 탄소섬유를 감은 것이다. 기존에 많이 썼던 금속 가스보관통인 타입1 제품보다 가벼워 연비가 개선되고 주행성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부식이 발생하지 않고 안정성도 높다.

일진복합소재에 따르면 타입1 연료탱크를 타입4로 교체할 경우 1000리터 제품 기준 버스 무게가 기존 1064㎏에서 476㎏으로 약 55% 감소한다. 연료 공급라인과 가스 밸브 등 부품까지 감안하며 500㎏ 이상 무게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버스 1대당 연비는 연간 258만원 줄고 일산화탄소 등 환경유해물질 감소로 인한 환경개선효과가 113만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 운행중인 3만여대의 CNG 버스 중 타입4를 장착한 버스는 1% 수준에 불과하다.

박승권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장점이 많은 타입4를 채택한 CNG 버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집중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며 “작년 동유럽 벨라루스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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