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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야당 상의 없는 개각" 강력 반발

입력 2016-11-02 10:07:51 | 수정 2016-11-02 1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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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일 청와대의 일방적인 개각 발표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청와대가 신임 국무총리로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일부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제2차 최순실 내각 만든 느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박근혜 대통령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며 “더 크게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의 촛불을 유발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정말 분노할 일"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정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각 개편안을 발표했다. 총리와 경제부총리 인선을 서둘러 최순실 게이트로 흔들리는 국정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의지로 표현된다.

정 대변인은 "현 상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했고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중립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를 책임 총리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여당이 청와대에 김 교수를 총리 후보로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후보로 거론되자 김 교수 역시 이를 받아들일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씨를 지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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