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사진=한국경제 DB)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사진=한국경제 DB)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는 대구상고,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외대 정치학 석사, 미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해서는 국민대 정책학전공 교수로 임용됐다.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장 재임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돼 대통령 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공직에 입문했다.

김 내정자는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정책특별보좌관 겸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이후 국민대 교수로 복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를 책임 총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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