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중국산 구명조끼 국산으로 속여 63억 '꿀꺽'

입력 2016-11-01 18:37:33 | 수정 2016-11-02 04:04:50 | 지면정보 2016-11-02 A29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인증서 위조해 군 등에 납품

경찰, 브로커 등 58명 입건
군인과 공무원들의 안전에 필수적인 구명조끼와 방한복 등을 국내산이라고 속이고 질 낮은 중국산을 납품해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업무방해·입찰방해·사기 등 혐의로 조달 브로커인 안모씨(43)를 구속하고 5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발표했다. 안씨 등은 군 등에 구명조끼 등을 납품하면서 ‘직접생산증명서’를 받기 위해 가짜 재봉기계로 연출한 가짜 공장을 보여주며 중소기업중앙회 조합원을 속였다. 직접생산증명서란 국내에서 직접 생산했다는 인증서로, 관공서와 계약하는 데 필요하다. 직접 생산 여부를 검증하는 또 다른 기관인 조달청 관계자도 가짜 서류로 속였다. 제품 검수 담당인 현직 군인 남모씨(40)에게는 편의를 봐달라며 1750만원의 뇌물을 줬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30억원 규모에 달하는 122개 계약에 입찰했다. 이 중 낙찰된 48건에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물품을 납품하면서 63억원을 챙겼다. 고완창 도봉서 수사과장은 “직접 생산을 확인하는 실태 조사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며 “업체의 직접 생산 능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POLL

대우조선해양을 살려야 한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2,163.31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46% 한글과컴퓨... 0.00%
삼성전자 +0.83% 와이지엔터... -0.34%
SK디앤디 -2.08% 디에스티로... +6.73%
SK가스 -1.21% 엔지켐생명... -1.38%
SK하이닉스 -0.59% 메디포스트 +0.51%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국보 -2.11%
동양 +1.17%
영풍제지 +0.55%
금호에이치... -0.16%
삼성공조 +0.83%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아이즈비전 -0.12%
세원물산 -1.61%
제일제강 +1.29%
영인프런티... +0.98%
세종텔레콤 +0.21%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POSCO +2.04%
LG화학 +3.54%
SK +3.49%
KT&G +0.52%
SK이노베이... +0.62%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파라다이스 +4.07%
SK머티리얼... +4.13%
에스에프에... +2.56%
셀트리온 -0.22%
솔브레인 +2.24%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