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서아프리카에서 세력을 확장했다.

IS는 31일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말리에서 활동하는 무장조직 무라비틴(또는 무라비툰) 여단이 충성을 맹세했다고 발표했다.

무라비틴의 우두머리 아불 왈리드 사라위가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도 아마크통신에 공개됐다.

사라위는 이 동영상에서 모든 무슬림은 칼리프국가(IS를 가리킴)에 충성을 약속하고, 국제 십자군 군사작전에 대항해 단결하라고 촉구했다.

IS 지지 웹사이트와 계정 이용자들은 "말리까지 확장된 칼리프국가가 지중해 해안을 불사를 것"이라며 환영했다. 북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는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에 등에서 IS가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