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열심히 사는 대학생들에 배신감 안긴 대한민국"

입력 2016-10-31 08:44:50 | 수정 2016-10-31 08:44:50
글자축소 글자확대
'최순실 게이트' 전북대생 시국선언
지난 28일 캠퍼스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시국선언을 하는 전북대생들. / 전북대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지난 28일 캠퍼스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시국선언을 하는 전북대생들. / 전북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우리 대학생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건강한 노력의 대가를 배워왔던 우리에게 지금의 대한민국은 배신감을 안겨주었다.”

전북대는 총학생회를 비롯한 이 대학 학생들이 지난 28일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의 국정개입 논란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통탄하는 전북대 시국선언’을 통해 “2016년 10월 현재 믿을 수 없는, 믿고 싶지 않은 일들이 일어났다”면서 최순실 게이트의 각종 문제점을 열거한 뒤 “실로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악의 사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순실 게이트는) 우리 대학생들로 하여금 국민과 헌법의 존재를 부정하게 만들었고, 우리는 통탄한 심정으로 허탈해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생들이 살고 있는 곳은 민주공화국인가, 순실공화국인가. 오늘 대한민국의 부끄러움은 왜 우리의 몫인가”라고 지적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아닌 특권과 비리가 통하는 사회를 보고 있다”고 짚은 이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학자금 대출을 갚으려 시간을 쪼개 땀 흘려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점과 진로를 위해 밤낮 없이 공부에 매진하는 우리를 어떤 말로 위로해줄 수 있단 말인가”고 따져 물었다.

전북대 학생들은 “이번 사태를 국기문란, 국정농단 사건으로 규정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행동할 것”이라며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에 대한 성역 없는 특검 수사와 책임자에 대한 엄중 처벌, 권력형 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는 후속 대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POLL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견해는?

증권

코스피 2,090.12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95% 영우디에스... +3.63%
SK디앤디 -0.37% 툴젠 +0.98%
SK가스 -1.42% 엔지켐생명... -0.24%
삼성전자 -0.42% KPX생명과... -0.89%
SK이노베이... 0.00% NEW -0.22%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이마트 +1.20%
LG생활건강 +1.73%
한미약품 +1.57%
아모레퍼시... -0.49%
현대모비스 -0.19%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CJ E&M -3.90%
카카오 -1.36%
고영 +2.51%
컴투스 -2.47%
클리오 +0.74%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아모레퍼시... +6.40%
롯데쇼핑 +0.21%
한국전력 +0.46%
한전KPS +4.20%
신세계 +2.53%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에스엠 +7.50%
메디톡스 -0.83%
모두투어 +4.10%
하이비젼시... +1.05%
엠씨넥스 +0.46%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