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사설] 시진핑 1인 권력 강화가 가져올 여러가지 변화

입력 2016-10-28 17:35:06 | 수정 2016-10-29 04:33:23 | 지면정보 2016-10-29 A31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중국 공산당은 어제 폐막한 18기 중앙위원회 제6회전체회의(6中全會)에서 시진핑 주석을 당의 ‘핵심(核心·core)’으로 격상시켰다. 공산당은 회의 후 나온 성명을 통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은 종엄치당(從嚴治黨)을 추진해 부패척결과 당내 정치생활을 정화했다”고 밝혔다. 집단지도체제를 견지하겠다는 내용을 성명에 포함하긴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사실상 1인 독재의 시동이다. 내년 가을 베이징에서 열릴 차기 당대회에선 아예 1인 독재를 명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명백하게 마오쩌둥 시대로의 회귀다. 마오쩌둥은 개인을 숭배하는 체제를 만들었다. 시진핑도 마오쩌둥을 닮으려 하는 모양새다.

시진핑은 당 간부들에게 절대적 복종을 강요한다. ‘중국몽(夢)’을 실현하기 위해선 8900만명의 당 간부를 사상과 행동에서 일치단결시키는 게 필수과제라고도 말하고 있다. 반(反)부패를 내세우면서 고위 관료들을 단속한다. 마오쩌둥 시절의 유산인 ‘자아비판’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의지까지 내보이고 있다. 당장 기업인과 금융기관이 몸을 사리기 시작했다. 만연한 부패상이기는 하지만 부패 인물로 찍힐까봐 극도로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시장 활기는 차츰 사라질 수도 있다. 다시 중앙의 독재가 강화되면서 민심이 위축되고 원심력이 높아질 수도 있다.

중국은 대외정책에서도 강경책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애국심과 민족주의를 통해 중국 인민들의 불만을 잠재우는 방법을 택할 경우 더욱 그럴 것이다. 일본 언론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 대일 정책에서나 대한국 정책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시진핑의 권력강화는 내면적으로는 중국 공산당 권력의 약화를 가리는 장막일 수도 있다. 시진핑 독재가 만드는 정치 판도의 변화에 주목할 때다.

POLL

샐러리맨·자영업자 연금저축 이중과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증권

코스피 2,205.44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56% 차이나하오... -4.10%
SK디앤디 -0.90% 와이지엔터... -1.15%
SK가스 -0.42% 케이엠더블... 0.00%
현대홈쇼핑 -0.81% 엠벤처투자 0.00%
노루페인트... -0.36% 서화정보통... 0.00%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78%
롯데칠성 -7.60%
한국항공우... -1.69%
삼성전기 +0.27%
한국전력 -0.66%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실리콘웍스 0.00%
서울반도체 -1.83%
휴젤 +4.32%
안랩 -2.29%
메디톡스 -1.59%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엔씨소프트 +1.27%
KT +2.88%
KT&G -1.46%
KB손해보험 +0.15%
현대제철 +3.78%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에코프로 +7.84%
AP시스템 +0.97%
비에이치 +4.51%
게임빌 +0.81%
원익IPS 0.00%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