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분기 순익 2494억
기업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2139억원) 대비 16.6% 늘어난 2494억원(개별 기준)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8336억원으로 전년 동기(8156억원)보다 2.2% 증가했다.

기업 구조조정 및 저금리 상황에서도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중소기업 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7%(8조9000억원) 증가한 135조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1.91%)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9%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7%(기업 0.8%, 가계 0.21%),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로 나타났다.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2822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동기(9245억원) 대비 2.7% 증가한 9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