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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너] 함께하는 어울림 멘토링을 다녀와서

입력 2016-10-28 19:34:50 | 수정 2016-10-28 19:34:50 | 지면정보 2016-10-31 S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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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수  생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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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수 생글기자 (세일고 2년)

지난 9월25일 세일고 동아리 SEIL STEAM 멘토 학생들은 인천 청라지역 관내 여고생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멘토링 활동’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후원으로 북한이탈주민 멘티들과 함께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나 문화에 대해 조금이라도 쉽게 적응하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날 일정은 경복궁 방문이었다. 학생들은 오전 9시 인천 서구청을 출발해 경복궁으로 향했다. 경복궁에 도착했을 땐 수문장 교대식이 열리고 있었다. 수문장 교대식이 끝난 뒤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등 경복궁 내부를 관람하며 조선시대 건축, 역사, 문화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경복궁 내부를 돌아본 다음 민속박물관에 들러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생활 양식, 문화 등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리 부모세대들이 학생 시절 입은 교복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멘티들은 옛날 교복들이나 조선시대 선비 복장들을 입어 보면서 옛날과 잠깐이나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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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에서 나와 점심을 먹은 뒤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로 갔다. DDP에서는 백남준 서거 10주년을 맞아 ‘백남준 쇼’가 열리고 있었다. 백남준 쇼를 보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니 백남준 선생의 일대기와 작품 들을 전시해 놓았다. 가이드 한 분께서 백남준 선생의 일대기와 작품을 일일이 설명했다. 생각보다 많은 작품들이 있었고 작품관도 많이 있었다. 평소 우리가 생각하던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과는 다르게 TV에 행위예술을 한다는 백남준 선생의 아이디어가 창의적이고 독특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백남준 쇼를 보고 난 뒤 마지막 행사 장소인 낙산공원으로 이동해 옛 성곽을 보기도 하고 서울 전경도 보았다.

박주현 군(세일고 2년)은 “이 활동을 준비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다”며 “그러나 멘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 각별한 유대관계를 가진 기회여서 좋았다”고 했다. 신현우 군(세일고 3년)은 “멘티와 경복궁 탐사를 함께하며 전통문화에 대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설명해 주었다”며 “조선 건축물에 대해 멘티들이 이해하며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서 흥미를 가지는 멘티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했다.

유승수 생글기자 (세일고 2년) yooss1020@naver.com

"영어 절대평가제? 학원 하나 더 다니게 됐어요"

이원진 생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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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생글기자 (경남여고 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어를 절대평가제로 운영하고 있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과 같은 식으로 등급을 매긴다. 이 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를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수험생들의 영어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는데, 지금까지 나온 모의고사의 퍼센트와 학생들 의견을 들어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 않다. 위 표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먼저 절대평가제가 실시되지 않았던 2015학년도 11월에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모의고사 등급별 인원 수와 비율을 보자.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비율은 60.5%다. 반면 영어 절대평가제가 실시된 2016학년도 6월에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모의고사 등급별 인원 수와 비율을 보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비율은 52.5%로 절대평가제를 하지 않았던 2015학년도 11월보다 비율이 7.5%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16학년도 9월에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영어 모의고사 등급별 인원 수와 비율을 보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비율이 52.99%로 역시 절대평가제를 하지 않았던 모의고사보다 비율이 더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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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절대평가제를 겪은 한 학생은 “등급은 비슷하게 나와도 점수가 10점 이상 떨어지니까 심적으로 더 힘들다”고 했다. 과연 절대평가제는 영어 사교육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가 맞는 것일까? 다시 한 번 이 제도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이원진 생글기자 (경남여고 2년) leewongjin@naver.com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의 사각지대

박민경   생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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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생글기자 (목동고 2년)

최근 방영된 1박2일 ‘자유여행’편은 최고의 화제를 몰고 왔다. 인기 상한가의 박보검과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방영됐고 5년 만의 최고 시청률(19.9%)까지 기록했다. 박보검은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과 함께 충북 단양에서 도담삼봉, 구경시장, 패러글라이딩 등 단양의 관광 명소를 여행했다. 이 중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패러글라이딩이었다. 평소 위험한 레저스포츠로만 여겨지던 패러글라이딩을 즉석에서 즐기는 모습을 본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이렇게 패러글라이딩이 신종 레포츠로 각광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동호인과 활강장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 가족도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단양에 다녀왔다. 오전에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아 두 시간여를 대기한 뒤 할 수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단양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기분이 정말 상쾌했다. 하지만 안전사고의 요소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인구에 비해 안전에 대한 인식이 미흡했다.

우선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패러글라이딩에 앞서 안전영상을 시청하라는 안내는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반복 재생되는 영상을 자율적으로 보는 방식이어서 안 보면 그만인 셈이다. 영상을 보지 않고 비행대기실로 향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영상의 구성 또한 안전교육보다는 연예인들이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이 더 많은 분량을 차지했다. 사람들을 모은 뒤 집중시켜서 철저한 안전교육을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두 번째는 안전장비 착용 관련 문제이다. 패러글라이딩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바빠진 교관들은 안전장비를 챙기기에도 너무 분주했다. 장비를 일괄적으로 나눠주면 체험자들이 알아서 착용하기 때문에 올바르게 착용했는지 알 길이 없다. 심지어 무릎보호대나 장갑을 잊고 나눠주지 않은 교관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착지를 한 뒤에도 안전사고 위험성은 계속된다. 착지한 낙하산을 채 정리하기도 전에 계속 착지하다 보니 낙하산끼리 엉키기가 쉽다. 바람에 의해 움직여지는 낙하산을 정확히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착지 후 체험자들의 통제도 잘 안돼 주변에서 서성거리다 착지하는 낙하산과 충돌할 가능성도 다분히 있었다.

박민경 생글기자 (목동고 2년) pmk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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