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도 영국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닛산은 27일 인기 모델 '캐시카이' 후속모델과 엑스-트레일(X-Trail) SUV 모델 생산지로 영국 선덜랜드공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재 캐시카이를 생산하는 닛산 선덜랜드공장은 영국 전체 자동차 생산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공장이다. 지난해 47만 7000대를 생산, 이 중 80%가 수출됐다.

닛산은 당초 선덜랜드공장에 추가투자를 추진해오다가 브렉시트 결정이 불거지자 투자 결정을 유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