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중국 항공에 반입이 금지된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민용항공국은 27일부터 갤럭시노트7을 지닌 채 비행기 탑승을 금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14일 발표된 '비행기내 사용 및 충전 금지' 및 '위착 수하물 발송 금지'에 비해 강도가 높아진 수준이다.

미국 교통 당국이 지난 14일 갤럭시 노트 7을 소지품이나 위탁 수화물 등으로 항공기에 실을 수 없도록 반입금지를 공표한 후 각국으로 비슷한 조치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은 “에어 아스타나도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럭시 노트 7의 기내반입을 금지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 갤럭시 노트 7을 소지한 승객에게는 아스타나와 알마티 공항에서 갤럭시 7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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