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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뉴삼성 시대'] 삼성전자 "갤S8 비장의 무기는 'AI'…안정성 철저 검증후 출시"

입력 2016-10-27 18:37:03 | 수정 2016-10-28 03:47:57 | 지면정보 2016-10-28 A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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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서 전략 공개

미국 자회사 비브랩스 기술로 음성인식 통한 AI 지원
TV 등 다른 전자제품 연결

접는 폰은 시간 더 필요
삼성전자 주주들이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주주 확인을 받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기사 이미지 보기

삼성전자 주주들이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주주 확인을 받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으로 절치부심 중인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8에 인공지능을 탑재한다. 인공지능으로 삼성전자가 만든 다른 전자제품과의 연결을 지원하는 등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7일 기업설명회(IR)에서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8의 전략을 일부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까지 모바일 부문이 다소 어렵겠지만 차기 플래그십 모델(갤럭시S8)로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며 “하드웨어 측면에서 디자인 및 듀얼카메라 등 기능 차별화를 추진하고 삼성페이 등 소비자 편의 기능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모델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도입과 관련해서는 “최근 모바일 서비스의 핵심이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음성인식을 통한 인공지능 지원으로 바뀌고 있다”며 “최근 인수한 비브랩스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브랩스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음성인식 플랫폼 개발업체다. 삼성전자는 “비브랩스 플랫폼은 외부 서비스 제공자들이 자유롭게 각자의 서비스를 비브랩스 서비스와 접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TV 등 삼성전자 제품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기술 상용화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접는 스마트폰은 단순히 디스플레이 기술만 보유하고 있다고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 배터리와 케이스 등 다른 재료의 혁신도 필요하다”며 “사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큼 기술이 개발돼야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품 출시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접는 스마트폰의 내년 출시 가능성을 부인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갤럭시S8의 조기 출시설에 대해서는 “(차기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뒤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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