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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5327편에 담긴 현실

입력 2016-10-27 18:24:45 | 수정 2016-10-28 10:04:22 | 지면정보 2016-10-28 A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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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1개국 5327편 출품 역대 최다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한 ‘뱅거스’.기사 이미지 보기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한 ‘뱅거스’.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명동역점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이 축제에는 총 121개국 5327편이 출품됐다. 해외 4423편, 국내 904편으로 국내외 모두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이다.

유럽 단편의 강세 속에서 남미 단편들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단편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국제경쟁부문에 총 31개국 46편, 국내경쟁부문에는 11편이 선정됐다. 국제경쟁부문 선정작은 모두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시상식에서는 총 8개 부문에서 총 상금 430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국제경쟁부문에서는 여성 인권, 성소수자, 노인 문제, 난민들의 불법 이민,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인종적 갈등 및 차별을 다룬 작품들이 많다.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거나, 조금 투박하더라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작품들까지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국내 출품작들은 대부분 취업 문제와 가족 해체,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다뤘다. 우리가 뒤돌아 봐야 할 사건이나 시간들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작품들도 있다. 국내경쟁부문에서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부터 우리 청년들이 직면한 암울한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작품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작품들까지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크리스토프 데아크 감독의 헝가리 단편 ‘싱’이 선정됐다. 합창단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작은 사회 안에서 그들이 어떻게 한 목소리를 내는지, 부당한 처우에 대한 어떻게 용기있게 대항하는 지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올해 유럽 유수 단편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서 관객상과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초기 연출작과 출연작도 선보인다. 영화 ‘토탈 리콜’의 폴 버호벤 감독의 초기 단편 ‘더 레슬러’와 ‘해피 고 럭키’를 비롯해 영국 마이크 리 감독의 단편 ‘어 러닝 점프’, ‘매드맥스’ 시리즈의 조지 밀러 감독의 단편 ‘영화 폭력, 1부’, ‘캐롤’의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아바타’의 샘 워싱턴 등의 초기 출연작들도 상영된다.

우수한 시나리오에 제작비를 지원하는 ‘펀드 프로젝트 피칭’도 열린다. 총 67편의 지원작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고한 6편이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최종 선정작은 폐막식에서 발표되며 최고 1000 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내년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올해에는 지난해 사전제작지원작인 ‘겨울나무’가 첫 상영된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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