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628% 증가…18분기 연속 흑자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이익이 628% 증가하면서 18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 3분기 매출 6조7238억원, 영입이익 3232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5%, 628% 증가했다.

매출은 대형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고 전 제품군에 걸친 대면적 트렌드 확대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평균거래가격(ASP)이 상승하고 UHD, IPS 등 차별화 제품 비중 증가, 모바일 신제품의 프리미엄 제품군 운영 전략으로 대폭 늘었다.

3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39%, 모바일용 27%, 노트북 PC와 태블릿 PC용 18%, 모니터용 16%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4분기 판가는 대형화 추세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40인치 이상 판가 상승이 예상돼 4분기 이익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