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부진,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3.76포인트(0.30%) 내린 1만8169.2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7포인트(0.38%) 떨어진 2143.1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26.43포인트(0.50%) 하락한 5238.40에 장을 마쳤다.

3M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거나 GM처럼 향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분위기를 꺾었다.

외신들은 유가하락과 달러화 강세 전망이 겹치고 있어 오는 28일 나오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 속보와 다음달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