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LF '라푸마 샬레' 롱 다운재킷, 허리벨트로 날씬한 라인 강조
올 가을·겨울 시즌엔 운동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맵시 있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가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LF의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기존 틀에 갇힌 아웃도어에서 벗어나 허리 벨트 포인트로 날씬한 라인을 살려주는 여성 롱 다운 재킷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기존 아웃도어 정체성을 드러내는 고어텍스와 윈드스토퍼 등의 기능성 소재가 적용됐다.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가미하기 위해 부드러운 촉감과 광택감을 더한 소재와 퀼팅 패턴을 적용한 디테일이 사용됐다. 색상은 세련된 느낌을 주는 화이트와 블랙, 회색의 모노톤이 중심적으로 출시됐다.

브라운과 카키 컬러가 이번 시즌 차별화된 색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보리, 베이지, 차콜, 그레이시 블루, 다크 그린 등의 색상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은경 LF 라푸마 크레이티브 디렉터(상무)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에 불어온 스포티즘과 캐주얼화 경향으로 단순히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성만으로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은 유지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차별화된 스타일의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여 높아진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푸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이번 겨울 주력 패딩 샬레를 입은 모델 모습을 담은 TV 광고도 공개했다. ‘라푸마 샬레로 숨막히는 프렌치 아웃핏’이라는 문구를 통해 인체가 가진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핏과 세련된 디테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겨울에도 섹시해 보일 수 있는 라푸마 샬레’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라푸마는 이번 시즌 광고 슬로건을 ‘스타일로 회복하다’로 정했다. 그동안 아웃도어 의류가 기능성에 집중해왔으나 앞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할 수 있는 가치는 ‘스타일’이라는 의미다. 라푸마에서 새롭게 출시한 샬레 패딩은 이번 시즌 라푸마가 집중하는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제품이다.

프랑스 감성의 핏과 고급스러운 색감이 돋보인다. 특히 여성 제품은 깔끔한 프렌치 스타일의 디자인에 허리 벨트와 너구리 털(라쿤 퍼)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겨울에도 날씬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한다. 최고급 나일론 소재와 구스 다운을 사용해 한겨울에도 가볍고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