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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중국 선물 받자마자 변심?…"남중국해 판결, 구속력 있다"

입력 2016-10-25 18:40:47 | 수정 2016-10-26 02:38:23 | 지면정보 2016-10-26 A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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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어 아베와 정상회담
1주일 만에 중국 영유권 부인
'미국과 결별' 발언엔 "개인적 생각"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오른쪽)이 일본 방문 첫날인 25일 도쿄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 마중 나온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6일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남중국해에서의 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도쿄EPA연합뉴스기사 이미지 보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오른쪽)이 일본 방문 첫날인 25일 도쿄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 마중 나온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6일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남중국해에서의 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도쿄EPA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은 국제상설중재재판소 판결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중국을 방문했을 때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은 종잇조각일 뿐”이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일절 언급도 없던 것과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발언이다.

2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본 방문을 앞두고 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지금 (중국과)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나중에 얘기할 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초청국에 대한 예의로 (중국 측이) 요구했다”며 “첫 번째 회담에서는 의제로 하지 않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언젠가는 중국과 (영유권 문제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과 양자간이 될지, 인도네시아 호주가 참여하는 다자간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27일까지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두테르테 대통령은 2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항행의 안전과 해양안전보장에 대해 상당 시간 얘기하게 될 것”이라며 남중국해 문제를 중요한 의제로 다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NHK와의 인터뷰에선 “(남중국해 등) 국제 문제에서 일본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모든 문제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구축 등 경제 협력과 순시선 제공에서 일본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려는 속내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과 결별하겠다” 등 반미 발언에 대해선 “필리핀 정부와 관계없는 내 개인적 인식”이라면서도 “미군은 모든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외국군도 필리핀에 있길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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