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금융의 날 기념식 축사…"금융 선진화 이뤄야"

황교안 국무총리는 25일 "정부는 기술금융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금융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급속한 변화에 금융개혁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브렉시트, 가계부채, 기업 구조조정 등 대내외 불안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인들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담보 없이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들에 자본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데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자본시장법, 은행법 등 금융개혁 법안들의 입법을 적극 추진하고 금융 관련 규제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금융은 자본주의 경제의 심장"이라며 "금융이 국민 행복과 경제 활성화를 북돋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정부와 금융인 등 모두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