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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자가 끌어올린 뉴욕증시

입력 2016-10-25 10:14:58 | 수정 2016-10-25 1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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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대형 인수합병(M&A)과 기업 실적 호조, 완만한 금리 인상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77.32포인트(0.43%) 오른 1만8223.03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0.17포인트(0.47%) 오른 2151.3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52.42포인트(1.0%) 상승한 5309.83에 장을 마쳤다.

대형 M&A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2위 통신업체 AT&T는 지난 22일 타임워너를 총 854억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드홀딩스는 스캇트레이드 파이낸셜 서비스를 40억달러에 사들이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T모바일, 비자카드 등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날 타임워너 주가는 3.06% 급락한 86.74달러까지 밀렸다. AT&T가 제시한 인수 가격인 주당 107.5달러보다 18%나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월가는 인수 성공 확률을 40%로 예상했다. 반독점으로 인한 인수 불투명 소식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결과로 분석된다.

AT&T 주가도 이날 1.68% 하락한 36.86달러에 마감했다. 타임워너 인수설 제기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과도한 인수 조건으로 부채 규모 증가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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