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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전자, 차기 스마트폰 G6에 'LG 페이' 심는다

입력 2016-10-25 10:26:14 | 수정 2016-10-25 1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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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화이트카드 방식에서 폰 결제 방식으로 전환
모바일결제 이용자 증가 추세...G6 판매 촉진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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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욱 기자 ]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6'에 폰 결제 방식의 LG 페이 탑재를 추진 중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인 스마트폰 G6에 화이트카드가 아닌 폰 결제 방식의 모바일결제시스템인 LG 페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당초 화이트카드 방식의 LG 페이를 준비해왔다. 화이트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기반으로 하는 일반 실물 카드 형태다.

한 장의 카드에 여러 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담는 삼성 페이, 애플 페이와 차별된다. 화이트카드는 별도로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불편함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LG 페이는 지난달 29일 출시한 'V20'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화이트카드 테스트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G6에 LG 페이를 적용하면서 전작인 G5의 실패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결제시스템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라서 LG 페이는 G6 판매의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제품발표회에서 LG페이에 대해 "단순히 론칭하는 것보다 소비자에게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판단한 후 론칭해야 한다"며 "조만간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LG전자삼성전자, 애플과 함께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 페이'는 현재 한국·미국·중국·스페인·호주·싱가포르·브라질 등 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거래 1억건, 누적 결제금액 2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모바일결제 최강자에 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삼성페이가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자리를 굳힌만큼 이를 뒤집을만한 파급력이 있을진 모르겠다"면서도 "G6에 LG 페이가 적용되면 구매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에 대한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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